경제·금융

[투신업계] 환매 지급보장 결의키로

20일 투신업계에 따르면 투신사들은 다음주 월요일인 23일 투신협회에서 사장단회의를 갖고 지난 12일 밝힌 환매지급원칙을 성실히 수행하는 한편 제한지급을 협회차원에서 보장한다고 결의할 예정이다.한 투신사 관계자는 『투자자들이 보장각서까지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에 상응하는 대응을 하지 않을 수 없다』며 『선언적인 차원에서라도 투신사들의 모임인 투신협회 명의로 보장 결의를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즉, 90일이전에 찾으면 50%, 180일 미만 신청시는 80%, 180일이후 환매시는 95% 지급을 보장한다는 것이다. 보장결의는 제한지급도 믿지 못하고 있는 고객들의 우려를 불식시켜 환매분위기를 잠재우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환매제한조치 발표를 비롯한 일련의 흐름이 모두 증권이나 투신의 자율결의 형태로 이루어진 것을 감안할때 이번 투신사들의 보장결의 역시 관계당국과의 교감이 있었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추측하고 있다. /임석훈 기자 SH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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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석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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