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SK네트웍스, 한국GM과 손잡고 자동차 판매 사업 재개

SK네트웍스가 한국GM과 손잡고 자동차 판매 사업을 재개한다. 이를 통해 SK네트웍스는 신차와 중고차 판매, 차량 정비, 폐차 등 토털 카라이프 서비스를 완성한다는 구상이다. SK네트웍스는 자사의 자동차판매 자회사인 스피드모터스(가칭)가 한국GM과 충청과 호남지역 자동차판매에 대한 총판 계약을 체결하고 오는 10월부터 이들 지역에서 GM쉐보레를 판매한다고 26일 밝혔다. 수입차 판매 시장에서 철수한 지 불과 6개월도 안돼 차량 판매 사업을 다시 시작하는 셈이다. 앞서 SK네트웍스는 지난 2007년 수입차 판매 사업을 시작했지만 환율급등과 판매부진으로 인해 지난 6월 자동차 판매 사업 철수를 선언했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이번 신차 판매 사업은 과거 수입차 가격을 거품을 빼고 소비자 이익을 극대화하고자 시작했던 수입차 판매사업과는 차원이 다른 것”이라며 “신차 판매는 SK네트웍스가 지향하는 토털 카라이프 서비스를 완성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한국GM은 기존 딜러 외 스피드모터스, SS오토를 신규 딜러로 선정하고 국내 전체 판매권역에 대한 딜러 판매 시스템을 완성해 쉐보레 브랜드의 영업력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GM 판매ㆍA/Sㆍ마케팅부문 안쿠시 오로라 부사장은 “신규 딜러 선정을 통한 전국적인 딜러 판매 시스템 운영은 쉐보레 브랜드를 더욱 강화하고 내수판매 증대를 위한 전략적인 결정”이라며 “각 딜러와 함께 더욱 경쟁력 있는 다양한 신차를 제공해 제품 라인업을 크게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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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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