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한누리증권 김석기전사장] 중앙종금 2대주주 부상

한누리증권의 김석기 전사장이 중앙종금의 2대주주로 부상하면서 종금사 경영에 참여키로해 그의 역할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1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金전사장은 오는 16일 실시될 중앙종금 유상증자에 참여, 2대주주가 되고 중앙종금 경영에도 참여한다. 현재 중앙종금의 최대주주는 동국산업으로 이번 유상증자에는 동국제강등 계열사가 실권하고 金전사장이 이 실권주를 인수하게 된다. 동국산업 관계자는 『동국산업이나 동국제강등이 보유한 지분은 그대로 유지되며 金전사장이 실권주를 받아 2대주주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중앙종금 지분 분포는 동국산업 10.72%, 동국제강 6.65%, 한국철강 2.2%등이다. 동국제강그룹과 金전사장은 지난 11일 중앙종금 경영권을 金전사장에 일임하는 내용의 합의각서를 교환, 어떠한 방식으로 경영에 참여할지 관심거리다. 중앙종금은 金전사장의 주도로 외자를 유치할 계획인데 이 자금으로 증권사로 전환하거나 투자은행(인베스트먼트뱅크)으로 변신을 꾀할 것으로 보인다. 중앙종금 관계자는 『金전사장이 경영에 참여하면서 외국자본을 유치키로 했으며 3개월안에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金전사장은 지난 1월 한누리증권 사장에서 물러난 뒤 업계 복귀를 추진해 왔으며 이번에 중앙종금 출자에 참여함으로써 뜻을 이루게 됐다. 중앙종금역시 증권사를 설립해 종금과 합병하거나 외자를 유치하는 방안등을 검토해 왔는데 金전사장을 영입하므로써 증권사로 전환하거나 중장기적으로 투자은행으로 발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정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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