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전남 벤처빌딩 건립 잇따라

장성군·목포시등…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전남도내 시ㆍ군에 벤처빌딩이 잇따라 건립되고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25일 전남도에 따르면 장성군은 농업인 회관 내에 12억9,000만원을 투입, 최근 벤처빌딩으로 탈바꿈하고 입주업체를 모집하고 있다. 이 빌딩은 80평 규모로 3개의 사무실과 회의실, 다용도 공간, 사무기기 등을 갖추고 있다. 군은 이곳에 바이오분야 벤처업체를 우선적으로 입주시킬 계획으로 광주과학기술원, 전남대 등 광주ㆍ전남권 대학을 통해 입주업체를 모집하고 있다. 군은 이 벤처빌딩에서 보육된 기업체가 지역내에 창업을 할 경우 13억여원의 시설자금과 운전자금 등을 지원하고 공장부지도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지난해 말 전남도의 벤처빌딩 시범지역으로 선정된 담양군도 업체가 입주할 건물을 물색 중이다. 유휴빌딩을 임대해 운영될 예정인 담양군의 벤처빌딩은 10여개의 개별 입주실과 공동운영실 등으로 구성되며 창업에 필요한 각종 사무기기도 설치될 예정이다. 이밖에 지난 2003년 11월 벤처지원센터를 개설한 목포시는 사업비 53억원을 투입해 현재 벤처지원센터 옆 4,500여평의 부지에 문화산업지원센터를 새롭게 건립하고 있다. 애니메이션 등 문화산업 관련 벤처기업이 입주할 이 센터는 입주업체에 대해 임대료 감면, 관리비 및 인터넷 회선료 무료적응 등 다양한 혜택을 줄 방침이다. 한편 전남도는 지난해부터 정보통신,생명공학 등 첨단벤처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1군 1벤처타운 조성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담양,장성 등 4개 시군을 우선 시범지역으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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