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설 연휴 펀드 투자전략

"국내-분할매수 해외-관망을"

글로벌 증시가 답보 흐름을 보이면서 설 연휴에 앞서 보유 펀드를 환매해야 할 지 여부를 고민하는 투자자들이 늘고 있다. 연휴로 판매사들이 문을 닫는 동안에는 펀드 가입 및 환매가 불가능하다. 반면 연휴를 쇠지 않는 다른 지역 증시는 변함없이 진행, 증시 등락 여부가 보유 해외펀드 수익률에 영향을 끼치게 된다. 이에 대해 증시 전문가들은 국내 투자펀드에 대해서는 분할 매수 전략을, 해외펀드에 대해서는 좀 더 지켜볼 것을 권하고 있다. 김남수 삼성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의 경우 바닥권에 대한 확인이 진행되고 있다는 믿음 속에 주식형펀드로 자금이 유입 중”이라며 “성장ㆍ가치주 펀드 등에 대한 분할매수 전략이 유효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해외펀드의 경우 방향성을 확인할 때까지 환매 및 가입 여부를 조심스럽게 결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굿모닝신한증권에 따르면 지난주(1월29일 기준) 해외 투자펀드 지역별 수익률은 중국 9.28%로 가장 높았고 인도 8.16%, 친디아 8.02%, 일본 7.11% 이머징아시아 6.54% 브릭스 5.67%를 기록하는 등 전 주에 비해 양호한 성적을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한 주 수익률로 향후 방향성을 진단하는 것은 이르다”면서도 “환매에 걸리는 기간을 감안해도 이번 설 연휴에는 증시 흐름을 지켜보며 관망하는 게 바람직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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