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하이닉스 나흘만에 반등

4분기 실적 시장예상 웃돌아 증권업계 목표가 잇단 상향

SetSectionName(); 하이닉스 나흘만에 반등 4분기 실적 시장예상 웃돌아 증권업계 목표가 잇단 상향 박해욱기자 spooky@sed.co.kr

하이닉스가 시장의 기대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한 데 힘입어 나흘 만에 반등했다. 21일 주식시장에서 하이닉스 주가는 전일보다 550원(2.17%) 오른 2만5,950원으로 장을 마쳤다. 기대치를 웃도는 지난해 4ㆍ4분기 실적이 주가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했다. 이날 하이닉스의 실적은 예상치를 웃도는 것으로 일본과 유럽 등 다른 반도체 업종의 주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증시 전문가들은 경기회복세 및 D램 시장 수급 여건 호전 등을 이유로 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잇달아 상향 조정하고 있다. 하이닉스는 이날 지난해 4ㆍ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 분기보다 32% 증가한 2조7,990억원으로 분기 기준으로 사상 최대의 매출을 올렸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7,080억원으로 238%나 증가하며 증권가의 예상치(6,500억원)를 크게 넘어섰다. 김종갑 하이닉스 사장은 이날 콘퍼런스콜을 통해 "이제 스스로 불황을 견딜 수 있다"며 올해 실적개선에 대한 자신감을 표시했다. 서도원 한화증권 연구원은 "하이닉스는 업계 최고 수준의 미세공정기술을 갖고 있다"며 "D램 시장이 가파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해외 업체의 경쟁력 상실에 따른 D램 수급 안정으로 지속적인 실적호전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목표주가로는 종전(2만6,000원)보다 8,000원 높은 3만4,000원을 제시했다. 이선태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또 "PC 판매량 확대 등으로 반도체경기가 예상보다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며 "하이닉스의 실적개선 흐름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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