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이미지 레슨] 파워 통로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의 동작을 살펴보면 그가 클럽을 뒤로 넓게 가져갔다가 아주 좁은 아크로 내리면서 스윙 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두 개의 아크를 연결하면 초승달 모양을 이룬다. 이런 이미지는 `전설의 골퍼` 벤 호건이 그의 저서 `다섯 가지 레슨(Five Lessons)`에서 처음 소개한 것으로 장타자들에게서 한결같이 나타나는 스윙 양상이다. 좁은 다운스윙은 팔과 손이 아래로 내려오기 전에 엉덩이를 타깃 방향으로 움직이면서 스윙을 시작하기 때문에 강력한 파워를 발휘한다. 즉 손과 팔이 다운스윙을 하는 것보다 클럽 릴리스를 지연시켜 그만큼 많은 에너지를 저장할 수 있게 된다. 많은 아마추어 골퍼들은 손과 팔보다 클럽을 먼저 릴리스 하기 때문에 이 동작이 제대로 나오지 않고 파워에서도 많은 손해를 본다. 다운스윙 때 몸의 하체 부분을 이용해 먼저 시작하고 손과 팔이 채찍질 하듯 볼을 내려치도록 만들어야 한다. <김창익기자 window@sed.co.kr>

관련기사



김창익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