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년산 슈퍼프리미업급 위스키인 `윈저17`의 가격이 인상된다.
디아지오코리아는 오는 18일부터 `윈저17` 출고가를 500㎖ 병당 2만9,480원에서 3만2,879원으로 11.5% 인상한다고 14일 밝혔다.
홍준의 디아지오코리아 팀장은 “윈저17은 출시 이후 3년이 넘도록 한번도 가격을 올리지 않았고, 최근 파운드화 변동 및 물류비용 인상 등의 원가 상승 요인으로 제품 가격을 올릴 수 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한편`랜슬럿17`을 생산하는 하이스코트, `스카치블루17년`의 롯데칠성, `리볼브17`의 페르노리카 코리아 등도 프리미엄급 위스키 가격 인상을 검토 중이다.
국내 슈퍼프리미엄급 위스키의 65% 가량을 차지하고 있는 `윈저17`의 판매량은 지난해 1~7월 14만7,569상자에서 올해 같은 기간 동안 24만4,983상자로 66%나 증가했다.
<안길수기자 coolass@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