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은 `SK 아펠바움`이라는 고급빌라 브랜드를 도입하고 고급 빌라사업에 본격 진출한다고 3일 밝혔다. 아펠바움(Apel Baum)은 최고의 이상향이라는 뜻의 `Apex Elysium`과 나무를 뜻하는 독일어 `Baum`을 합성한 단어로 자연 친화적인 품격 높은 주거공간이라는 의미다. 브랜드 런칭과 함께 SK건설은 강남 등 요지에 60~90평형대의 고급 빌라 사업에 본격 참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는 아펠바움으로 처음 입주할 아파트는 반포동 서래마을에 위치한 단지로 실내정원, 욕실전용 발코니, 가변형 가족실 등 차별화된 인테리어가 도입됐다. 내년 3월 입주예정이다. 또한 강남 논현동에서 SK 아펠바움 7개동 120평형 76가구를 12월에 분양예정이다. 특수사업팀의 박재형 팀장은 “틈새주택시장 공략 차원에서 고급 빌라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며 “현재 강남지역에서 수주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이혜진기자 hasi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