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금융가

펀드시장서 두 토끼 잡은 국민은행

작년말 기준 수익률 은행권 1위

'주목해야 할 판매사'에 선정도

국민은행이 펀드 판매 시장에서 투자자 보호와 펀드 수익률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있다. 예·적금 금리가 1%대에 불과한 상황에서 고객 맞춤형 펀드 상품을 판매한 결과다.

29일 금융계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한국금융투자자 보호재단으로부터 2년 연속 '주목해야 할 펀드 판매회사'로 선정됐다. 한국금융투자자 보호재단은 은행 10개사를 비롯해 총 30개사를 대상으로 펀드 판매 관련 법규 준수와 투자자에게 도움이 되는 펀드를 추천하고 이를 설명할 능력을 갖추고 있는지를 평가해 결과를 매년 공개하고 있다. 또 금융투자협회 조사 결과 지난해 말 기준 펀드 수익률이 20.2%에 달해 은행권 1위를 기록 중이다.

국민은행 측은 이 같은 성과의 비결로 금융상품 판매 관행 개선을 위한 협업 시스템을 꼽고 있다. 국민은행은 소비자보호부와 상품별 주관 부서들이 완전판매 체질화를 목표로 다양한 채널을 활용해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33개 지역본부 단위로 정기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또 스마트 기기를 활용해 펀드, 주가연계증권(ELS), 변액보험, 저축보험 등의 상품 판매와 관련한 동영상 학습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으며 올해 학습 조회 수 5,000회를 넘기기도 했다. 이외에도 '완전판매 현장 컨설팅'을 실시해 영업점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이를 개선해나가고 있으며 신입 및 휴직 직원을 대상으로 1대1 조언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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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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