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홍(사진) 인천대교 대표이사가 29일 서울지방조달청 대강당에서 열린 '민간투자사업 20주년 기념 유공자 포상 시상식'에서최고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인천대교 사업 총괄 기획자인 김 대표는 IMF(국제통화기금) 금융위기에서 경제자유구역 1호 SOC사업인 인천대교의 외자유치를 성공시키고, 혁신적 민자사업구조를 확립해 2,700억원의 사업비 절감, 통행료 인하, 건설과 운영부문에 있어 40여개가 넘는 국내외 '최초'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또 철학과 경영을 접목해 예측가능하고 지속가능한 프로젝트 경영이론을 바탕으로 인천대교를 세계가 벤치마킹하는 최우수 프로젝트로 성공시키는데 주도적 역할을 해왔다.
지난 9월에는 국내 최초로 국제프로젝트경영협회(IPMA) 주관 2015 세계최우수프로젝트상과 올해의 프로젝트경영인상을 수상한 바 있다. 김 대표는"인천대교는 민·관이 합심해 혁신적으로 제도를 개혁하고 우수한 사업구조를 창출한 대한민국의 자랑거리인 만큼 개인의 영광을 넘어 국가적 성과라고 자부한다"며 "이번 수상을 통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인천대교가 차세대 경제성장의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사명감을 가지고 더욱 정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장현일기자 hichang@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