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프씨비투웰브가 서울아산병원과 공동으로 줄기세포 연구에 나선다.
에프씨비투웰브는 29일 서울아산병원 비뇨기과와 간엽줄기세포를 이용한 발기부전 치료에 대한 연구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향후 5년 동안 에프씨비투웰브는 치료제 상업화를 위한 기초연구뿐 아니라, 임상 관련 연구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게 된다. 현재 동물 모델을 통한 발기부전 치료제의 전임상 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간엽줄기세포를 이용한 발기부전 치료제는 전립선 적출술을 시행한 전립선암 환자들에게 나타나는 합병증인 발기부전을 개선하기 위한 치료제이다.
김현수 에프씨비투웰브 대표는 “전립선 적출술은 전립선암의 주요 치료방법이지만 수술후 환자들의 50% 이상이 발기부전 합병증을 겪게 된다”며 “이번 치료법은 환자 본인의 줄기세포를 이용해 발기부전을 치료하기 때문에 차세대 발기부전 치료법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에프씨비투웰브와 합병을 진행중인 에프씨비파미셀은 지난 10일 연세대로부터 심근경색 줄기세포치료 기술과 관련해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