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과학적 인재평가 시스템으로 양질의 채용서비스"

글로벌 헤드헌팅 전문기업 ㈜아인스파트너 신경수 대표


“전략적인 인재경영을 해야 지속적인 성과가 나옵니다.” ‘인재관리 전도사’로 알려진 글로벌 헤드헌팅 전문기업 ㈜아인스파트너(www.ains.co.kr)의 신경수(39) 대표는 4일 “한정된 인력자원을 가지고 얼마나 효율적으로 잘 활용하는가가 관건”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신 대표는 국내 인적자원시장에 대해 “향후 3년 내 인적자원소개(HRR) 3,000억원, 인적자원관리(HRM) 1,000억원, 인적자원개발(HRD) 시장은 1조원대를 각각 형성할 것”이라며 “앞으로는 종업원의 관점에서 모든 것을 생각하는 사회로 전환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아인스파트너의 총 회원 수는 9만명, 연간 구인기업 수도 1,200개사에 달한다. 그는 아인스파트너의 차별성에 대해 이렇게 역설했다. “데이터에 근거한 과학적 인사 시스템입니다. 인재요건 명확화 서베이, 종업원만족도 조사, 360도 다면평가 등 일본 최고의 HR기업에서 도입한 인재평가 시스템이 기업의 니즈와 인재의 성향을 정확히 파악해 매칭시키고 있습니다.” 신 대표는 “분야별로 세분화된 이직 희망자들의 DB 구축에 의해 이직 희망자에게는 원활한 이직 지원을, 채용회사에는 질 높은 채용지원 서비스를 각각 제공할 수 있다”며 “업무 영역 특화는 곧바로 전문적인 채용 컨설팅과 성향 분석의 기능으로 이어져 보다 나은 채용 상품의 개발을 이룰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경희대 교양학부 겸임교수를 맡고 있는 그는 “신입이라고 해서 무조건 이력서를 제출하기보다는 지망회사에 대해 철저한 사전 분석을 하고 본인을 어필할 수 있는 시나리오를 만들어 채용 심사에 응하는 전략적 사고를 가져야 한다”고 제자들에게 당부했다. 아인스파트너의 모토는 대한민국 인재강국의 밀알이 돼 인재의 중요성을 전파하는 것이라고 신 대표는 설명했다. 이에 따라 그는 올해 내부적으로 인사 컨설팅 부문과 직원 및 인재 교육ㆍ연수에 투자해 아인스파트너를 인재소개사업 시장 선두권에 진입시킨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광주 출신인 신 대표는 한양대 경영학과를 1년 다니다 군에 입대, 제대한 후 일본으로 가 게이오대 상학부를 졸업했다. 이후 일본 월슨러닝컴퍼니라는 HRD 전문회사에 처음 취업해 채용시장을 접하면서 헤드헌팅에 몸담게 됐다고 그는 설명했다. 귀국 후 지난 98년 인재 소개 라이선스를 취득해 헤드헌팅을 주력 아이템으로 하는 써치스테이션을 설립, 본격적으로 인적자원(HR) 시장에 진출했다. 그 이듬해 평가ㆍ교육 전문기관인 한국인사전략연구소를 M&A하면서 헤드헌팅, 인사, 조직 컨설팅 교육, 연수 서비스 등 HR산업 3대 영역의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오늘의 아인스파트너를 설립했다. 신 대표는 현재 중앙인사위원회 정부 부처 5급 사무관 특별채용심사위원뿐 아니라 한국정보통신인력개발센터와 일본의 정보통신기업인협의회 주관으로 대졸실업 해소를 위해 설립된 한일인재교류협의회 부회장, 한국정보통신협회 일본지역 자문위원 등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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