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신한·조흥銀 역모기지론 출시

신한은행과 조흥은행이 최장 만기 15년짜리 역모기지론 상품을 선보인다. 역모기지론은 집을 금융기관에 담보로 잡히고 연금식으로 매달 또는 일정기간마다 정해진 금액을 대출받는 것으로 선진국에서는 노후상품으로 인기 를 끌고 있다. 28일 신한은행과 조흥은행에 따르면 다음달부터 이들 두 은행이 공동으로역모기지론을 판매할 계획이다. 역모기지론 상품은 대출이 남아 있지 않은 주택소유자를 대상으로 하며 근 저당권을 설정해 담보를 확보하는 방식이다. 금리는 3개월ㆍ6개월ㆍ1년 연 동금리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으며 대출금도 1~3개월에서 연금과 같은 형태로 일정액을 지급받을 수 있다. 대출금액도 정규담보가 수준으로 주택시가의 45~50% 수준에서 결정될 전망 이다. 이에 따라 4억원짜리 아파트를 소유한 고객의 경우 2억원을 6% 수준 인 연동금리를 적용해 10년간 대출받으면 매달 125만원 정도를 받을 수 있 다. 신한은행의 한 관계자는 “역모기지론을 이용하면 집을 팔지 않고도 장기간에 걸쳐 현금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고 기존 주택을 담보로 다른 주택을 구입하기 위한 중도금도 마련할 수 있다”고 말했다.최인철기자 michel@sed.co.kr <저작권자ⓒ 한국i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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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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