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자동차·마일리지카드 쓰면 “기쁨 두배”

◎차 살때 최고 100만원 할인·무료 항공권 가능도신용카드업체들이 선보이고 있는 다양한 제휴카드를 이용하면 많은 혜택을 얻을 수 있는 잇점이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 소개되고 있는 자동차 제휴카드와 마일리지 카드는 가장 많은 관심과 인기를 모으고 있다. 제품을 구입하거나 여행때 그 만큼 혜택을 누릴 수 있기때문에 비용이 절감되는 효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업체들도 고객들의 관심도를 반영, 이 부문에 대한 서비스 개발을 더욱 강화하고 있어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자동차카드의 경우 대부분의 업체들이 삼성 현대 대우 등 3사와 손잡고 제휴카드를 내놓고 있으며 마일리지카드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한다. 카드별 내용은 다음과 같다. ▷자동차 제휴카드◁ 지난해 5월 삼성카드가 처음으로 삼성자동차 카드를 내놓으면서 불붙기 시작했다. 이는 화원의 카드사용 금액중 일정액을 적립해 두었다가 자동차를 구입할때만 되돌려 주는 것. 이 상품에 대한 고객들의 신청이 예상을 넘어서는 등 큰 인기를 모으자 현대 대우자동차도 신용카드업체들과 손잡고 제휴카드를 선보이기 시작했다. 현대자동차카드는 비씨 국민 외환 LG 장은카드 등이, 대우오토카드는 비씨 국민 LG 외환 다이너스 한미은행 등이 각각 발급하고 있다. 삼성자동차카드는 자동차가 없는 상황(98년 3월 시판 예정)에서도 최근 회원이 2백만명을 돌파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카드사용액 가운데 일반 가맹점을 이용할 경우는 3%, 특별가맹점은 8%를 적립해주는데 자동차할인금액은 연간 20만원씩 5년간 최고 1백만원 범위내에서만 누적된다. 또 적립금액도 1회 사용시 최고 10만원으로 제한돼 있다. 삼성카드는 자동차카드 회원에게는 포인트업 서비스인 베스트 포인트 서비스도 동시에 제공한다. 현대자동차카드는 카드 사용금액의 0.8%를 적립한뒤 본인은 물론 직계존비속이 현대자동차를 구입할때 되돌려 준다. 이 카드는 할인율이 낮은 대신 다른 자동차카드에 비해 할인금액의 한도가 없다는 특징이 있다. 대우오토카드는 사용금액의 2%를 적립해주나 대우전자 매장 등 특별가맹점을 이용하는 경우에는 최고 7%를 되돌려 준다. 자동차할인금액은 연간 20만원씩 5년간 1백만원을 원칙으로 하나 대우전자 매장 등에서 적립한 것은 무제한 인정된다. ▷마일리지 카드◁ 업계에서 가장 폭넓게 시행되고 있는 적립식 사은프로그램이다. 항공사와 손잡고 이뤄지는 이 서비스는 카드 사용금액에 따라 사은점수를 부여한 다음 이 점수가 일정수준에 도달하면 무료 항공권을 제공하는 것이다. 비씨 국민 외환 LG 다이너스 동양 등은 대한항공과 제휴하고 있으며 삼성과 장은카드는 아시아나와 손잡고 있다. 마일리지 서비스를 받기 위해서는 각 업체가 발급하는 별도의 제휴카드인 스카이패스카드나 아시아나카드를 신청해야 한다. 이 카드의 사은점수는 대부분 신용카드 사용금액 1천원당 1마일을 서비스하고 있으며 항공기 무료탑승권은 사은점수가 1만점을 넘어선 이후부터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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