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홍원 국무총리는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 김명수 교육부장관 후보자 등의 ‘망언’, ‘논문표절’ 등과 같은 잇단 논란에 대해 “완벽한 사람이 얼마나 되겠느냐”며 “국민의 다양한 눈높이가 있는데 일률적 기준에 (인사를) 정한다는 건 매우 어려운 일”이라고 밝혔다.
이어 “완벽한 사람이 있을 수 있느냐 하는 점에서 (국민들이) 어느정도 허용할 수 있는 눈높이로 맞춰주시는 게 좋지 않겠느냐 하는 바람”이라면서 “도덕성과 공정성도 중요하지만 한편으로는 직을 수행하는데 필요한 교양과 전문성 등과 같은 문제도 무시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한편 정총리는 18일 열린 대정부 질문에서 “개인적 의견을 말하자면 문창극 후보자의 발언 내용은 이스라엘 민족의 수난사를 우리나라의 수난사에 비유해 얘기한 것으로 보인다”며 문창극 후보자를 옹호했다.
/디지털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