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이달 투신 수탁고 회복세/콜 등 장단기 금리 하락따라

◎장기공사채형 1,524억 등 총 3,582억 늘어회사채, 콜금리 등 장단기 금리가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4월이후 큰 폭으로 줄어들던 투신사들의 수탁액이 다시 늘어나고 있다. 12일 투신업계에 따르면 투신사들의 수탁액은 4월중 총 1조6천7백14억원이 감소했으나 5월 들어 장기 공사채형 1천5백24억원, 단기 공사채형 1천29억원, MMF(초단기 금리연동부 펀드) 1천4백51억원등 총 3천5백82억원이 늘어났다. 그러나 주식형과 신탁형 저축은 이달들어서도 각각 3백90억원, 22억원이 줄어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4월중 크게 올랐던 회사채, 콜금리 등 장단기 금리가 이달들어 뚜렷한 하향안정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4월중 12.4∼12.6%에서 등락을 거듭하던 3년만기 회사채 수익률은 5월들어 뚜렷한 하락세를 보이며 11일 12.25%를 기록했다. 콜금리역시 4월말 14%대까지 오르던 것이 이달들어 하락, 11일 13.0%를 나타냈다. 이에 따라 5월7일이후 투신사의 초단기 상품인 MMF의 수익률이 콜금리를 올라섰고 장기상품인 장기 공사채형에도 장기적인 금리하락을 예상하는 기관자금이 몰리고 있다. 투신사 관계자는 『장·단기 금리상승으로 4월중 크게 빠졌던 수탁액이 금리안정으로 5월들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장기적인 금리안정이 예상되는 만큼 회복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안의식>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