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뉴브랜드] 하이트맥주 '맥스'

'100% 보리맥주'로 인기몰이


하이트맥주가 지난해 9월 출시한 ‘맥스’는 70년 이상 맥주만을 제조해온 하이트의 노하우가 결집된 100% 보리맥주다. 국내에서 생산ㆍ유통되는 대부분의 맥주에는 보리뿐만 아니라 옥수수 전분이 섞여 있는데 비해 맥스는 보리만을 사용, 더욱 부드럽고 뛰어난 품질을 유지하고 있다. 맥스는 또 기존의 아로마 호프보다 고가인 캐스캐이스 호프가 사용된 것이 특징이다. 고급원료를 사용했지만 가격대는 일반맥주와 같은 가격을 유지, 더욱 많은 소비자들이 100% 보리맥주를 즐길수 있도록 가격 정책을 정했다. 맥스는 브랜드 슬로건을 ‘맛있는 아이디어(Delicious Idea)로 정하고 제품 및 광고 컨셉트도 ‘맛있는 음식엔 맛있는 맥주’, ‘맥스와 함께하는 맛있는 생활’ 등을 주제로한 다양한 마케팅활동을 진행해왔다. 또 배우 장동건을 모델로 기용해 맥스와 음식이 어우러진 맛있는 상황을 3가지 주제로 표현한 TV CF도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맥스=장동건 맥주’라는 브랜드의 조화를 통해 자연스럽게 연상 작용을 일으키고 있는 것. 맥스는 라벨도 보리를 표현한 골드 계열의 색상을 채택했으며 맥주를 잔에 따랐을 때 거품이 넘치는 모습을 형상화했다. 브랜드 로고는 사선으로 만들어 역동성을 부여했으며 청량감을 강조하기 위해 파란색을 사용했다. 이 같은 고품질 및 프리미엄 마케팅 전략에 힘입어 맥스의 인기는 시간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출시 6개월만에 판매량이 예상치를 훨씬 웃돌면서 이미 히트상품의 대열에 들어섰다. 올 2월까지 맥스는 37만상자(500㎖×20병)가 출고돼 지난해 같은 기간 프리미엄 맥주인 ‘프라임’의 출고량인 24만상자를 훌쩍 넘어섰다. 하이트맥주 관계자는 “출시 초기 소비자 반응이 예상보다 좋은 만큼 앞으로 맥스를 국내 시장은 물론 글로벌 시장까지 아우르는 하이트에 이은 차기 브랜드로 육성한다는 전략 아래 더욱 적극적이고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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