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코스피시황] 외국인·기관 '사자' 2100선 회복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에 힘입어 2,100선을 회복했다. 30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6.27포인트(0.30%) 오른 2,100.69로 거래를 마쳤다. 그리스 의회가 재정 긴축안을 승인하면서 전일 뉴욕과 유럽 증시가 상승 마감하자 투자심리가 회복되며 증시 상승을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816억원, 1,505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개인은 3,335억원의 순매도를 보였다. 프로그램은 3,322억원의 매수 우위를 기록 강세장에 힘을 더했다. 기관은 이날까지 9거래일 연속 순매수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업종별로는 보험(2.16%)과 증권(1.59%), 통신업(1.56%)의 상승폭이 컸으며 철강ㆍ금속, 운수창고 등 대부분이 올랐다. 반면 의료정밀(-1.29%), 전기가스(-1.24%), 전기ㆍ전자(-0.61%)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현대모비스(2.30%), 삼성생명(1.28%), LG화학(1.14%), 기아차(0.98%) 등이 강세를 나타냈고 삼성전자(-0.84%), 신한지주(-0.78%), 현대중공업(-0.78%) 등은 떨어졌다. 증시강세에 힘입어 삼성증권(3.40%)과 대우증권ㆍ미래에셋증권(1.13%) 등 증권주가 올랐고 삼성화재(4.64%), LIG손해보험(3.61%), 현대해상(4.43%) 등 좋은 실적을 발표한 보험주에도 매수세가 몰렸다. 대한통운은 저가매수세가 몰리며 3.35% 상승했고 한국항공우주는 상장 첫날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거래량은 2억5,400만주, 거래대금은 6조3,562억원이었으며 상한가 7개를 포함해 513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1종목 포함 299개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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