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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코스피, 증시 마지막 날 1,960선 마감

코스피가 올해 증시 마지막 날인 30일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도에 소폭 하락한 채 마감했다. 코스닥은 ‘1월 효과’를 노린 투자자들이 몰리면서 이틀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 대비 5포인트(0.25%) 내린 1,961.31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해 폐장일에 기록한 1,915.59포인트보다 45.72포인트, 올 연초 1,926.43포인트보다 34.88포인트 오른 수준이다.

전날 배당락일임에도 상승 마감한 코스피지수는 이날도 개인의 순매수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 그러나 이후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 확대에 약세로 돌아섰다. 이날 기관은 2,817억원을 팔아치웠고 외국인도 382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2,293억원을 사들였지만 지수 방어에는 역부족이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1.07%), 기계(0.97%), 비금속광물(0.63%), 전기가스업(0.47%), 의료정밀(0.44%) 등이 상승 마감했다. 반면 철강금속(-1.44%), 은행(-1.42%), 증권(-1.25%), 건설업(-0.93%) 등은 하락한 채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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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세로 마감했다. 네이버(2.49%), 한국전력(0.70%), 삼성전자(0.48%), SK텔레콤(0.23%), 아모레퍼시픽(0.12%) 등이 전날 대비 올랐고 신한지주(-1.49%), SK하이닉스(-1.44%), 삼성물산(-1.41%), LG화학(-1.05%), 기아차(-0.945) 등이 하락세를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 대비 9.13포인트(1.36%) 오른 682.35에 장을 마감하며 지난 7일(683.34) 이후 16거래일 만에 680선을 회복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컴투스(3.31%), 카카오(2.12%), 코미팜(1.31%), CJ E&M(1.26%), 로엔(0.72%) 등 대다수가 상승한 채 거래를 마쳤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2원90전 오른 1,172원50전을 기록했다.


박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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