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해오 외교관상 수상자로 임갑수 주예멘 참사관, 유명진 주아프가니스탄 1등서기관, 장동율 주페루 2등서기관 등 3명이 선정됐다.
해오 외교관상은 고(故) 김동조 전 외무부 장관(제16대 장관)의 가족들이 설립한 해오재단이 고인의 유지를 받들어 어려운 여건에서도 국익 증진에 최선을 다한 중견·실무 외교관들을 격려하기 위해 지난 2013년 제정했다. '해오'는 김 전 장관의 아호다. 30일 외교부에 따르면 임 참사관은 3월 예멘 내전 격화에 따른 위기 상황에서 현장 책임자로 마지막까지 잔류해 우리 국민의 신속하고 안전한 철수를 지원한 성과를 평가받았다. 유 1등서기관은 여성 외교관 최초로 주아프가니스탄 대사관 근무를 자원했으며 대규모 개발원조 프로젝트인 파르완주 재건사업의 성공적 종료를 지원했다.
장 2등서기관은 페루 정부의 위생 선진국 목록에 우리나라가 조기 등재되도록 하는 데 기여함으로써 우리 의약품이 더욱 간소화된 절차를 통해 중남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했다. 해오 외교관상은 외교부 내부 및 관련 정부부처 등의 추천을 받아 독립적으로 구성된 위원회에서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된다. /박경훈기자 socool@sed.co.kr
제3회 해오 외교관상 수상자로 선정된 임갑수(왼쪽부터) 주예멘 참사관, 유명진 주아프가니스탄 1등서기관, 장동율 주페루 2등서기관. /사진제공=외교부
해오 외교관상은 고(故) 김동조 전 외무부 장관(제16대 장관)의 가족들이 설립한 해오재단이 고인의 유지를 받들어 어려운 여건에서도 국익 증진에 최선을 다한 중견·실무 외교관들을 격려하기 위해 지난 2013년 제정했다. '해오'는 김 전 장관의 아호다. 30일 외교부에 따르면 임 참사관은 3월 예멘 내전 격화에 따른 위기 상황에서 현장 책임자로 마지막까지 잔류해 우리 국민의 신속하고 안전한 철수를 지원한 성과를 평가받았다. 유 1등서기관은 여성 외교관 최초로 주아프가니스탄 대사관 근무를 자원했으며 대규모 개발원조 프로젝트인 파르완주 재건사업의 성공적 종료를 지원했다.
장 2등서기관은 페루 정부의 위생 선진국 목록에 우리나라가 조기 등재되도록 하는 데 기여함으로써 우리 의약품이 더욱 간소화된 절차를 통해 중남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했다. 해오 외교관상은 외교부 내부 및 관련 정부부처 등의 추천을 받아 독립적으로 구성된 위원회에서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된다. /박경훈기자 socool@sed.co.kr
제3회 해오 외교관상 수상자로 선정된 임갑수(왼쪽부터) 주예멘 참사관, 유명진 주아프가니스탄 1등서기관, 장동율 주페루 2등서기관. /사진제공=외교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