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령을 피울 줄도 모르고 일에 대한 열정만 가득한 오 과장. 일을 아랫사람에게 떠넘기기는커녕 후배의 인사고과를 누구보다 먼저 챙겨주는 이상적인 상사. /tvN 화면 캡처
마초의 전형 마 부장/tvN 화면 캡처
여기 두 명의 상사가 있습니다. 드라마 ‘미생’의 오상식 과장과 마복렬 부장(마부장으로 더 잘 알려져 있죠).
요령을 피울 줄도 모르고 일에 대한 열정만 가득한 오 과장. 일을 아랫사람에게 떠넘기기는커녕 후배의 인사고과를 누구보다 먼저 챙겨주는 이상적인 상사.
반대로 마 부장은 마초의 전형입니다. 입에 달고 사는 말이 “여자가 어디서 (감히)”죠. 후배의 아이템을 가로채기 일쑤고 후배를 괴롭히며 자기의 권위가 살아 있다고 착각하는 최악의 상사.
지금 여러분이 함께 일하고 있는 상사는 이 중 어떤 유형에 더 가까운가요. 본인이 상사라면 둘 중 누구에게 더 가깝다고 생각하십니까.
여수 현지에서 마지막으로 선보이는 여수다방 열번째 이야기에서는 개저씨를 다룹니다. 욕설처럼 들리는 이 말은 개와 아저씨를 합친 신조어입니다. 상대방에게 불쾌감을 주는 말이나 행동을 일삼는 40~50대 중년층을 일컫는 말입니다.
여수다방 멤버들과 함께 개저씨라는 말이 왜 등장했는지, 해법은 없는지 살펴보시죠. /여수다방 supia927@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