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국민 중 집을 가진 사람은 지난해 말 기준 1,265만명으로 1년 새 25만명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의 ‘2014년 개인별 주택소유통계’에 따르면 주택을 소유한 개인은 1,265만명으로 전년보다 25만2,000명(2.0%) 증가했습니다. 집을 두 채 이상 가진 다주택자는 전년(169만4,000명)보다 2만7,000명 늘어난 172만1,000명이고 11채 이상 가진 사람도 2만5,000명이나 됐습니다. 주택 소유자는 남성의 비율이 57.6%로 여성(42.4%)보다 15.2%포인트 높았습니다. 주택 소유자 평균 연령은 53.6세로, 전년보다 0.4세 높아졌습니다. 40∼50대가 전체 주택 소유자의 51.8%를 차지했고, 60대(16.8%), 30대(14.6%), 70대(11.0%)가 뒤를 이었습니다.
40대 이상 주택 소유자는 1년 전보다 30만명 증가했지만 ‘집 있는 30대’는 3만6,000명 줄었고 20대 이하도 1만2,000명 감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