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경제자유구역인 중구 을왕동에 국내 최대 규모의 전통민속공예촌을 조성한다고 6일 밝혔다.
용유ㆍ무의관광지구 내 5만9,000여평에 오는 2008년까지 건립될 공예촌은 공예박물관과체험관ㆍ전통민속시설 등을 갖추게 된다. 또한 국내 공예인과 공예단체들이 공동 투자해 마련한 공예품제조공방(60개)과 공예연구소ㆍ전시판매시설 등도 운영된다.
국비와 시비 등 700억원이 들어갈 이 사업은 중앙재정 투ㆍ융자 심사 등 행정절차가 끝나는 내년부터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시의 한 관계자는 “공예촌을 운영할 경우 200명의 상주 인력 등 고용창출 효과를 내는데다 연간 98만여명의 관광객을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