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국내경제] 경제부총리 한국세일즈 성과 관심

[국내경제] 경제부총리 한국세일즈 성과 관심 • [국제] 美 FRB 경기진단 견해 발표 촉각 ‘잔인한 4월의 악몽을 떨쳐낼 수 있을까’ 지난달 기업들이 내놓은 1ㆍ4분기 실적은 기대에 못 미쳤고 원ㆍ달러 환율은 세자리 수를 넘나들면서 기업들의 수익성 악화에 대한 우려가 높아 지고 있다. 4ㆍ30 재보선결과 여당이 참패함으로써 후폭풍도 상당히 거셀 전망이다. 당 지도부의 개편논의등 정치권 요동은 물론 국회에 계류중인 경제법안들의 처리에도 차질이 예상된다. 이번주 최대 이벤트는 4일(현지시간) 열리는 미국 공개시장위원회(FOMC). 지난주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에서 ‘성장은 둔화되고 물가는 오르고 있음’을 확인한 만큼 FOMC가 0.25%포인트 금리인상을 단행할 수 있을지 관심사다. 6일 예정된 미국의 고용지표 결과도 미 경제는 물론 세계 경기회복, 나아가 우리 경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미국 고용시장에서 소비를 뒷받침할 만한 고용증가세가 확인된다면 미국 소비로 인해 장세가 재차 반전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과연 국내 경기 회복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지난주 미국발 악재로 910선까지 추락한 국내 증시가 이번주 900선을 지켜낼 수 있을지도 관심거리다. 한덕수 경제부총리가 취임 후 처음으로 해외 IR(투자설명회)에 나선다. 한 부총리는 6일과 9일 런던과 뉴욕에서 주요 해외 투자자들을 만나 한국경제 세일즈에 나설 예정이다. 한 부총리는 이 기간 중 중 국제신용평가기관인 피치(Fitch)와 스탠더드 앤 푸어스(S&P), 무디스(Moody's)를 방문하고, 국제금융계 주요 인사들과 면담도 가질 계획이다. 이에 앞서 4~5일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리는 제38차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에도 참석한다. 한 부총리는 한중일 재무장관 회담(3일)과 아세안+3 재무장관 회담(4일)에 참석해 아시아 지역의 금융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터키 정부 및 경제인과 면담 등을 통해 노무현 대통령이 터키 정상 방문시 합의한 내용의 추진상황 등을 점검한다. 한 부총리와 함께 주요 국책ㆍ시중은행장들도 일제히 이스탄불에 모여 역내 금융계 인사들과 활발한 교류ㆍ협력을 모색한다. 이번주 정치권은 재보선이 한나라당의 압승으로 끝난 만큼 열린우리당이 향후 정국운영에 있어 어떤 묘안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특히 출범 한달째를 맞는 열린우리당 지도부의 진퇴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민열 기자 mykim@sed.co.kr 입력시간 : 2005-05-01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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