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경제관료서 우리 도자문화 전도사로 변신

강경식 한국도자문화협회장


"경제관료로서 쌓아온 경험을 살려 우리 도자 문화를 국내외에 알리고 싶습니다." 전 경제부총리에서 한국 도자기 문화 전도사로 변신한 강경식(73ㆍ사진) ㈔한국도자문화협회 회장이 23일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강 회장은 "애호가로 도자에 관심을 가져오던 중 도자 관련 문화산업 육성, 우리 도자기의 세계화, 도자 명인들 간 교류의 필요성을 느껴 일을 맡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해 4월 ㈔한국도자문화협회를 창립하고 회장으로 취임한 뒤 오는 5월6~12일 인사동 한국미술관에서 '한중 도자 명인 100인전'을 개최한다. 강 회장은 "협회 창립 1주년을 기념해 여는 이번 전시는 우리나라와 중국의 국보급 도자 명인 100인의 작품 300점을 보여주는 대규모 전시로 백자ㆍ청자ㆍ분청사기를 총망라해 도자 애호 인구의 저변을 넓힐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에는 도천 천한봉, 방곡 서동규, 한도 서광수 등 한국의 무형문화재와 중국의 국가급 공예미술대사인 구사오페이(顧紹培), 서한당 바오즈창(鮑志强) 등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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