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수입차 "겨울철 안전 책임져요"

내주부터 일제히 무상점검 서비스

“자동차 미리 점검해 겨울철 사고 예방하세요.” 최근 날씨가 부쩍 쌀쌀해진 가운데 수입차업계가 다음주부터 일제히 겨울맞이 점검서비스에 돌입한다. 대부분 2주에서 한달 정도 실시하며 차량 액세서리 할인판매를 비롯해 푸짐한 경품도 증정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폭스바겐코리아는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2주간 겨울철 무상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 페이톤과 투아렉 고객에게는 12월10일부터 5일간 프리미엄 서비스를 따로 제공한다. 냉각수ㆍ타이어ㆍ제동장치 등을 점검해주고 행사기간 서비스센터를 방문한 고객들에게 순정 액세서리를 10% 할인판매한다. 또한 방문고객 중 7명을 추첨해 최고 500만원 상당의 자동차 액세서리를 증정한다. 크라이슬러코리아는 12월3일부터 29일까지 ‘2007 윈터 세이프티 캠페인’을 실시한다. 크라이슬러ㆍ지프ㆍ닷지 브랜드 고객들에게 동절기 차량 운행에 대비한 무상점검 서비스를 제공하며 타이어 체인, 로드사이드 안전키트 등을 할인판매한다. 재규어ㆍ랜드로버코리아는 26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무상점검 서비스를 제공하는 ‘안전한 겨울나기’ 캠페인을 실시한다. 부동액과 각종 오일류를 점검 및 보충해주고 컴퓨터 진단장비를 이용해 전반적인 차량 상태와 히터, 배터리 등 총 31개 항목에 대해 무료로 점검해준다. 또한 행사기간 중 랜드로버 액세서리는 15%, 재규어 액세서리는 10% 할인판매하며 센터를 방문하는 모든 고객에게 사은품도 증정한다. BMW코리아는 다음달 3일부터 3주간 겨울철 맞이 점검서비스를 제공한다. 각종 오일류에 대한 점검 및 보충을 비롯해 주요 부품들을 무상점검해줄 예정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토종 브랜드들이 동계 점검서비스를 줄이는 것과 반대로 수입차업계는 프리미엄 이미지를 강조하기 위해 오히려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며 “최근 SK네트웍스가 병행수입 시장에 뛰어드는 등 수입차업계에 대한 공세가 강화되고 있어 관련 업계가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한 고객잡기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