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형 자기부상열차가 오는 2012년 시범노선에서 상용화될 전망이다.
9일 건교부에 따르면 정부는 올 상반기까지 최대 시속 110㎞급 도시형 자기부상열차 시범노선 신청을 받은 뒤 2008년 공사에 착수하고 2011년 시험운전을 거쳐 2012년 말께 본격 운영할 방침이다. 총 4,500억원이 투입되는 이번 시범노선은 무인운전 자기부상 시스템 개발을 위해 7㎞의 선로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현재 대구ㆍ대전ㆍ인천ㆍ광주ㆍ창원ㆍ인천국제공항공사 등이 참여를 희망하고 있다.
대구는 동대구역 기점 노선, 대전은 대덕연구특구 지역, 인천은 송도-무의도 구간, 광주는 지하철 2호선 지상구간, 인천국제공항은 청사 내 셔틀을 자기부상열차로 운영하기를 바라며 창원은 로템 등 열차 제작업체가 모여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한편 정부는 이들 희망 자치단체 등의 참여의향서를 검토한 뒤 오는 7월께 최고 평가결과를 얻은 신청기관과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