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기아차ㆍ쌍용차 노조, 파업 찬반투표

현대차도 주.야간조 부분 파업 강행

현대차 노조가 부분파업에 돌입하고 기아차, 쌍용차 노조는 파업 찬반투표를 실시하는 등 완성차 노조가 사측에 대한 압박 수위를높이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노조는 지난 22일 조합원 파업찬반투표가 가결됨에따라 이날 새벽 2시부터 야간조가 4시간 파업을 벌인데 이어 주간조도 오후 2시부터3시간 파업에 들어간다. 현대차 노조는 오는 28일 6시간 부분파업을 거쳐 29일에는 전면파업을 벌여 민주노총의 총투쟁 일정에 동참키로 했다. 기아차 노조는 야간조의 경우 오전 5시30분-7시30분, 주간조는 오전 8시30분-10시30분까지 조합원 총투표를 진행했다. 기아차 노사는 17차례에 걸쳐 실무교섭을 가졌으나 이견을 좁히지 못해 노조측이 지난 23일 실무교섭 결렬을 선언했다. 쌍용차 노조도 야간조는 이미 이날 새벽 0-1시 투표를 마쳤으며 주간조의 경우오전 11시30분부터 1시간 동안 파업 찬반투표를 실시한다. 이들 노조는 투표가 통과될 경우 오는 29일 민주노총 총 파업에 참가할 방침이다. (서울=연합뉴스) 송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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