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아이슬란드 화산재 23일께 국내 통과

직접적 피해 없을듯… 만성호흡기 환자는 주의해야

SetSectionName(); 아이슬란드 화산재 23일께 국내 통과 직접적 피해 없을듯… 만성호흡기 환자는 주의해야 김능현 기자 nhkimchn@sed.co.kr

지난 14일 아이슬란드 화산폭발로 발생한 화산재가 오는 23일께 한반도 상공을 지날 것으로 전망된다. 전문가들은 한반도에 몰려오는 이번 화산재가 지상에서 8km 이상의 상공에 위치해 직접적인 피해는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만성호흡기 질환자는 주의가 필요해 보인다. 기상청은 아이슬란드 화산재가 당초 예상일인 20일보다 늦은 23~27일 한반도 8~11㎞ 상공을 통과할 것으로 19일 전망했다. 화산재가 유럽에서 폭넓게 확산된데다 화산재를 운반하는 동유럽 상공 제트기류의 속도가 늦어지면서 한반도에 도착하는 날짜도 다소 늦춰질 것이라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기상청은 화산재의 농도가 낮고 입자가 가벼워 우리나라를 비롯한 동아시아 지역의 항공편운항이나 건강에 큰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질병관리본부는 그러나 만성호흡기질환자에게는 주의를 요청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천식ㆍ만성기관지염ㆍ폐기종 환자들은 화산재 성분에 민감할 수 있어 흡입기나 치료제를 상시 휴대하고 야외활동 중 눈이 가렵고 이물감이 느껴지거나 콧물이 나고 마른 기침 등을 하게 되면 야외 활동을 삼갈 것을 당부했다. 한편 화산재로 산성비가 내릴 가능성은 희박해 보인다. 기상청은 19일부터 22일까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지만 비를 동반한 구름이 화산재가 통과하는 상공 10㎞ 부근보다 훨씬 낮은 2~3㎞지점에서 형성돼 비에 섞여 내릴 가능성은 없다고 전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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