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예탁금이 근래 들어 가장 큰 규모로 감소했다. 8일까지 지속된 미래에셋증권의 공모주청약을 위해 고객들이 자금을 인출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위탁자 미수금 역시 닷새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9일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지난 8일 기준 고객예탁금 규모는 전날보다 8,199억6,200만원이 감소한 12조7,596억9,200만원을 기록했다. 올들어 예탁금이 12조원대로 내려가기는 지난달 5일 이후 한달여만이다.
반면 선물옵션 예수금은 52주래 가장 큰 규모를 기록했다. 이날 585억9,100만원이 증가한 5조7,739억원으로 집계됐다.
위탁자 미수금은 전일(7일) 대비 1,926억4,100만원 감소한 2조94억5,000만원을 기록했다. 닷새만의 감소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