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투자자들이 12일째 매수세를 유지하며 삼성전자[005930]와 한국금융지주[071050] 등을 사들이고 있다.
15일 오후 1시38분 현재까지 외국계증권사 창구는 이날 오전 2.4분기 실적을 발표한 삼성전자(순매수액 201억원) 주식을 가장 많이 사들였고 이어 한국금융지주(123억원), LG(78억원), 삼성전기[009150](78억원), POSCO[005490](53억원) 등의 순으로 매수액이 많다.
이같은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한국금융지주는 6% 급등한 2만2천950원에 거래되고 있으나 삼성전자의 경우 0.18% 하락, 8일만에 조정양상을 보이고 있다.
반면 SK㈜[003600](순매도액 39억원), 하이트맥주[000140](38억원), LG필립스LCD[034220] 등은 외국계 창구 순매도 1~3위에 올라있다.
외국계 증권사 창구는 국내기관이나 법인, 개인들도 이용할 수 있으나 실제 대부분의 주문은 외국인투자자들에 의해 이뤄진다.
외국인들은 현재까지 유가증권시장에서 총 556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고 이에 힘입어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31포인트 오른 1,063.09를 기록, 5일째 강세를유지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신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