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부동산일반

파주신도시만 왜?

한때 1억 웃돈…지금은 마이너스 프리미엄<br>판교등 2기 신도시중 나홀로 약세<br>그나마 위치좋은 단지도 거래 안돼<br>교통인프라 부족등이 악재로 작용

최근 수도권 전역으로 집값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파주신도시 아파트 가격은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파주 운정신도시의 한 아파트 전경.

SetSectionName(); 파주신도시만 왜? 한때 1억 웃돈…지금은 마이너스 프리미엄판교등 2기 신도시중 나홀로 약세그나마 위치좋은 단지도 거래 안돼교통인프라 부족등이 악재로 작용 김상용기자 kimi@sed.co.kr 최근 수도권 전역으로 집값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파주신도시 아파트 가격은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파주 운정신도시의 한 아파트 전경.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수도권 집값이 올랐다는데 파주신도시는 분위기가 너무 다르네요."(파주신도시 공인중개사) 파주신도시의 아파트 분양권이 마이너스 프리미엄이 붙어 거래되는 등 2기 신도시중 유일하게 약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파주신도시에서 처음으로 분양한 한라비발디 아파트는 청약 당시 한때 프리미엄이 1억원까지 치솟기도 했지만 현재는 분양가격보다도 3,000만원이나 낮은 매물이 나와 있을 정도다. 17일 부동산 중개소 등에 따르면 동탄ㆍ판교ㆍ김포ㆍ파주 신도시 등 2기 신도시중 파주신도시 아파트만 마이너스 프리미엄이 붙어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지난 2006년 평균 4.2대 1의 청약 경쟁률로 마감한 한라비발디 아파트의 132㎡형은 현재 분양가(5억690만원, 기준층 기준)에서 3,000만원을 할인한 매물이 나와 있지만 실제 거래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 2006년 청약 당시 '떳다방'이 등장하면서 프리미엄이 최고 1억원까지 치솟은 이후 거래가 사실상 뚝 끊겼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 남양휴튼 148㎡형 역시 분양가에서 1,000만원 할인된 매물이 나와 있다. 인근의 한 공인 중개사는 "한라비발디는 상한제가 적용되지 않은 단지라서 3.3㎡당 1,300만원에 분양됐지만 청약 대기자들이 몰리면서 부르는 게 값일 정도로 분양권 가격이 고공행진을 벌였다"며 "지금도 위치가 좋은 단지는 2,000~3,000만원의 웃돈이 붙어 매물이 나오고 있지만 거래가 안되기는 마찬가지"라고 전했다. 반면 판교ㆍ동탄ㆍ김포 등 다른 2기 신도시는 경기회복 및 집값 상승과 맞물려 분양가격에 웃돈이 붙어 거래되고 있다. 판교의 경우 오는 10월 입주 예정인 경남아너스빌 아파트 125㎡형이 분양가 6억1,800만원(채권 손실액 포함)에 2억6,700만원의 웃돈이 붙어 현재 8억8,500만원에 매물이 나와 있다. 김포신도시의 경우도 이달 말부터 분양권 거래가 가능한 우남퍼스트빌의 128㎡형의 프리미엄은 2,000만원까지 올랐다. 동탄도 입주가 완료되면서 3.3㎡당 1,200만원에서 거래가 이뤄지는 등 분양가보다 3.3㎡당 400만원 넘게 올랐다. 다른 2기 신도시와 달리 파주신도시 아파트 가격이 약세를 보이는 이유는 교통인프라 부족과 서울과 지리적으로 멀다는 점이 악재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경의선 복선 전철 개통에도 불구하고 파주신도시내의 전철역이 단 한 개에 불과한데다 제2자유로 공사 완공도 당초보다 1년여 지연되는 등 교통 인프라가 부족하기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조민희 부동산1번지 팀장은 "파주신도시는 경의선 복선 전철 개통 이후에도 서울 도심으로의 접근성이 떨어진다"며 "지리적으로 경기 북쪽에 위치한 데다 교통 여건도 다른 곳에 비해 뒤쳐진다는 것이 아파트 시세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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