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한국계 미국인 고홍주씨 예일대법대 학장에 선임

한국계 미국인 고홍주(48ㆍ미국명 해럴드 고) 예일대 법대 석좌교수가 이 대학의 법대 학장(임기 5년)에 선임됐다. 고 교수는 영국 옥스퍼드와 미 하버드 법대를 졸업한 뒤 해리 블랙먼 대법관 서기, 법무부 인권담당 차관보 등을 역임한 인권ㆍ국제법 전문가. 현재 예일 법대의 제라드 앤드 버니스 라트로브 스미스 석좌교수로 재직 중이다. 예일대 법대는 올해 대학평가로 이름난 잡지 `US 뉴스앤드 월드리포트`의 평가에서 미국 1위의 법과대학에 오른 명문. 한편 고씨의 친형인 고경주(51ㆍ미국명 하워드 고)씨가 하버드대 공공보건대 부학장으로 재직 중이어서 형제가 모두 미국 최고 명문대학의 주요 보직을 맡게 됐다. 고씨 형제의 아버지는 장면 정권 때 주미대사관 외교관으로 근무하다 5ㆍ16 쿠데타가 발생하자 미국에 망명한 고 고광림 박사다. <임웅재기자 jael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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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웅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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