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랜지가 미국 포드사 주력납품사인 비스티온사에 자동차 부품의 직수출을 추진하고 외자를 유치한다는 풍문이 돌고 있다.회사 관계자는 30일 『6개월전부터 비스티온사와 직수출과 관련해 협상을 벌여왔다』면서 『현재 정식계약 체결단계는 아니고 조만간에 샘플을 보낼 것』이라고 밝혔다.
직수출 샘플물품은 자동차의 등속주행장치부품의 일부로 수출액은 극히 적은 액수라고 덧붙였다. 다만 회사측은 이번 샘플수출이 성공할 경우 이를 완성품등 부품수출을 확대하는 계기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외자유치와 관련해 『여신한도적용을 받지 않는등 자금조달에 문제가 없어 외자유치는 전혀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한국프랜지는 지난해 12월말 현재 부채비율이 340%에 달하고 있는데 올해중에 자산재평가를 실시할 계획이다.
회사측은 『울산공장부지에 대해 연내 자산재평가를 실시할 방침』이라면서 『평가차익이 200~30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