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증권업계] 6월들어 외국인 매도 뚜렷

올들어 지난 5월까지 순매수 포지션을 취했던 외국인들이 주가지수가 800포인트를 넘어선 6월들어 순매도로 전환했다.2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종합주가지수가 800포인트에 미치지 못했던 지난 5월까지 외국인들은 2조9,600억원의 누적순매수를 보였으나 이달들어 주가지수가 800포인트를 넘어서자 6월 한달동안 3,840억원의 순매도를 보이고 있다. 특히 주가지수가 800~830포인트를 보였던 6월14일~18일에는 연일 매도우위를 보여 이 기간동안 2,000억원이상의 순매도를 나타냈다. 이후 지수가 850포인트를 넘어선 지난주에도 2,066억원의 매도우위를 보였으며 25일에는 하루동안 1,400억원이상의 순매도를 나타내기도 했다. 증권업계는 SK텔레콤의 외국인지분한도와 미국의 금리인상, 단기급등에 대한경계매물이 맞물리면서 외국인들이 주식매도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세종증권 이대형(李大衡)과장은 『미국 금리인상이 발표되고 SK텔레콤의 지분한도가 확대되는 7월부터는 외국인들의 매도규모도 훨씬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서정명 기자 VICSJ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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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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