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ㆍ4분기 이동통신업계의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한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SK텔레콤이 배당매력이 부각되며 주가가 강세를 띠고 있다.
9일 SK텔레콤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2.08%(4,500원) 상승한 22만1,000원으로 2일째 상승세를 기록하며 마감했다.
유상록 대우증권 연구원은 이날 “시장대비 밸류에이션 매력이 크고, 연말 배당과 자사주 매입이 긍정적으로 작용하면서 SK텔레콤에 대한 투자가 매력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24만5,000원의 목표주가를 제시했다. 유 연구원은 “SK텔레콤이 미국 헬리오에 대한 직접 투자를 마무리함으로써 추가적인 악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낮다”고 덧붙였다.
한편 SK텔레콤의 올 3ㆍ4분기 실적은 매출 2조8,000억원, 영업이익 6,600억원대로 예측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