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라인보다 가격 싸고 추가 혜택도<br>아내·여자친구엔 화장품·속옷등 적당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를 앞두고 TV홈쇼핑사들도 선물상품 판매방송을 집중 편성했다. TV홈쇼핑은 유통경로와 매장유지비 등을 줄여 오프라인보다 가격이 저렴할 뿐아니라 추가 사은품 증정, 신용카드 무이자할부 등의 혜택도 제공해 선물 구매의 부담을 덜어준다. 무엇보다 전화 한 통으로 전국의 가족ㆍ친지들에게 편리하게 선물을 보낼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어린이ㆍ청소년은 도서세트와 디지털 제품 선호=GS홈쇼핑은 영유아들이 놀이처럼 재미있게 책을 읽을 수 있도록 헝겊책ㆍ입체책ㆍ놀이책ㆍ사운드북ㆍ목욕책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한 ‘애플비 입체 토이북(24만9,000원)’을 시중가보다 48% 할인 판매한다.
CJ홈쇼핑의 ‘와이 시리즈(22만4,000원)’는 과학지식을 만화로 쉽게 전달해 아이들이 특히 좋아한다. 롯데홈쇼핑은 300여개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직접 보는 듯한 생생한 화보와 지도가 눈길을 끄는 ‘생각의 나무 유네스코 유산 시리즈(18만9,000원)’를 판매하고 있다.
졸업을 앞둔 자녀나 10대 청소년들에게는 디지털 제품이 인기다. CJ홈쇼핑은 디지털 카메라, MP3P, PMP 등 다기능이 장점인 ‘삼성 블루 i85(34만~36만원대)’를, 롯데홈쇼핑은 웃고 있을 때 자동으로 찍히는 ‘스마일샷’ 기능으로 초보자도 쉽게 인물촬영을 할 수 있는 ‘올림푸스 FE-300(25만9,000원)’을 각각 판매한다.
◇아내ㆍ여자친구에게는 속옷ㆍ화장품이 제격=홈쇼핑사들은 연말 선물용으로 제품 구성을 대폭 강화한 속옷 세트를 선보였다. CJ홈쇼핑의 ‘피델리아 브라팬티 세트(12만9,000원)’는 브래지어 8종과 팬티 8종을 준다. 오는 30일 방송에서는 20% 할인혜택도 제공한다. 현대홈쇼핑은 중년 여성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이너웨어 ‘엔주홍’을 1만원 할인된 8만9,000원에 판매한다.
GS홈쇼핑의 색조 전문 화장품 ‘조성아 루나 시즌2’는 올 한해만도 25만개나 팔린 히트상품. 연말을 맞아 같은 가격에 파티용 립글로스를 추가한 특별 패키지 제품(9만9,000원)을 선보인다. CJ홈쇼핑은 22일 ‘메이크업 포에버 베스트 패키지’를 12만9,000원에 한정 판매한다. 메이크업 박스와 파우치ㆍ브러시까지 포함해 총 13종으로 구성돼 있다.
◇40~50대는 건강식품ㆍ피부관리제품 적당=40~50대 중장년층이나 60대 이상 부모님을 위한 선물로는 건강기능식품과 피부관리용 화장품 등을 권한다. GS홈쇼핑은 비타민과 무기질이 골고루 들어 있는 ‘멀티플렉스 멀티비타민앤미네랄(12만원)’과 콜레스테롤 수치를 개선해주고 혈액순환을 도와주는 ‘대상 유기농 달맞이꽃 감마리놀렌산(12만8,000원)’을 추가 구성해 판매한다. 롯데홈쇼핑도 ‘홍삼엑기스’ 3병과 벌꿀, 무설탕 홍삼캔디, 보랭병 등으로 구성된 ‘황풍정 홍삼 농축액(16만9,000원)’을 22일 방송한다.
CJ홈쇼핑은 거친 피부에 탄력과 영양을 공급해주는 ‘하유미의 백금 하이드로겔 마스크(9만9,900원)’를 23일과 26일 방송하며 롯데홈쇼핑도 캐비어 성분이 함유돼 눈가 주름 개선에 도움을 주는 ‘아인호아 기초 세트(14만8,000원)’를 23일 편성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