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보험' 첫 결실

ING생명 기부보험 유니세프에 1,000만원 전달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보험’ 국내에서 ‘기부보험’을 가장 처음 판매한 ING생명의 ‘소리 없는’ 노력이 연말연시를 맞아 따뜻한 감동을 주고 있다. 기부보험은 계약자가 보험금 수익자를 자선단체로 정해 보험금이 불우이웃 돕는 데 쓰여질 수 있도록 한 상품. ING생명은 이 상품을 지난 2001년 10월부터 판매하기 시작했다. 기부에 대한 인식이 보편화되지 않은 상황에서 그것도 보험상품으로 누군가를 돕는다는 것이 생소했지만 ING생명은 꾸준히 설계사들을 교육시키고 보험약관을 정비해가며 ‘사랑의 보험금 캠페인’을 전개했다. 3년여 동안 ING생명에 가입한 계약자는 무려 2,800여명. 보험금 규모도 300억원에 달한다. 지난해 4월 계약자 김모(37)씨가 사망해 보험금 1,000만원이 올 봄 유니세프에 전달돼 감동을 주기도 했다. ING생명의 한 관계자는 “우리 상품의 경우 보험금 수익자로 지정할 수 있는 단체에 모교 등은 포함되지 않고 오직 자선단체만이 가능하기 때문에 가장 순수한 기부보험”이라며 “보험금으로 이웃을 돕는 것도 중요하지만 보험이 기부문화를 확산시킨다는 점이 가장 큰 의의”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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