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6자회담 타결이 주식시장에 미칠 영향에 대해 "획기적인 투자환경 개선을 가져다 주기에는 아직 이르기 때문에 상승 속도를 가속화하는 심리적 측면이 강하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단기적으론 대북 관련주가 재부상할 것으로 예상되나 기존 재료가 다시부상하는 것으로 인식하는 게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홍성국 투자분석부장은 "저금리 구조화, 부동산 등 대체투자 수단의 상실, 구조조정과 주주중시 경영의 효과에 대한 투자가들의 인식에다가 6자회담의 타결은 투자환경 개선을 기대하는 투자심리 호전에 결정적 동력을 제공할 것으로 평가된다"고말했다.
다만 지난 주말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는 과정에서 거래대금 감소와 프로그램매매의 영향력 증대가 나타나 지수가 단기 반등하면 이익 실현 매물이 나올 수 있는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서울=연합뉴스) 황정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