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침 도는 가을 먹거리 맛보세요’
대형 마트들이 가을 먹거리 이벤트를 잇따라 열고 있다. 특히 올해는 전통적인 가을 상품인 전어 가격이 풍어로 지난해보다 절반 가까이 떨어져 고객들의 장바구니를 즐겁게 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신선미각 페스티발’이란 이름으로 각종 가을 식품 이벤트를 열고 있다. 우선 가을철 전어의 경우 전어(5마리)의 가격은 최근 3,980~5,980원대에 판매되고 있다. 또 햇사과를 1봉지에 3,950원, 머루포도 3kg을 9,980원 등에 판매하는 등 풍성한 가을 먹거리를 준비하고 있다.
김형태 롯데마트 생선담당 MD(상품기획자)는 “신선한 전어를 고르기 위해서는 입 주위에 연한 붉은빛이 나면서 비늘이 많고 윤기가 나는 지를 보면 된다”고 말했다
삼성데스코 홈플러스도 가을 제철 식품 이벤트를 점포마다 열고 있다.
전어의 경우 지난해 가격의 절반이 1kg에 1만원에 선보이고 있고 값비싼 자연산 대하를 대신해 양식중하를 1kg에 1만4,000원에 판매하고 있다. 또 제철 과일인 단감을 3~5개 2,990원, 홍시 4~6개 2,980원에 판매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신세계 이마트는 오는 10일까지 ‘가을 원기충천 신선대전’을 열고 건강한 차와 민물양념장어 등 자칫 허약해지기 쉬운 환절기의 영양만점 제철 먹거리를 준비했다.
건강한 차는 약대추(100g) 1,980원, 오미자차(100g) 6,980원, 상황버섯(100g) 6,280원, 황기(100gㆍ봉) 3,980원이다. 수산물로는 민물양념장어(100g) 4,800원, 국산활문어(100g) 1,880원, 낙지(100g) 780원이다. 이와 함께 ‘태국ㆍ필리핀 새우 직송전’을 열고 구이용 냄비와 왕소금, 새우40마리가 한세트로 구성된 상품을 9,800원에 판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