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신탁운용은 28일 전남 무안군에 대규모로 조성되는 ‘한중국제산업단지’ 조성에 필요한 금융 관련 제반업무를 총괄하기로 하고 ㈜델타디앤아이와 업무협약서를 체결했다. ‘한중국제산업단지’는 정부에서 추진 중인 ‘서남해안종합발전구상’의 일환으로 전남 무안의 총 600만평 부지에 조성되는 복합도시다. 부지 조성에 소요되는 총 사업비는 약 1조5,4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한국운용은 이에 대한 금융 관련 자문업무를 담당할 예정이다. 한중국제산업단지는 한국과 중국이 공동 투자한 특수목적법인(SPC)인 ‘KCIID(한중국제산업단지개발주식회사)’에 의해 추진된다. ㈜델타디앤아이는 한국 측의 업무를 총괄하며 KCIID의 한국 측 출자회사다. 부지가 조성되면 중국 기업들의 제조생산단지, 국제대학단지, 도매유통ㆍ물류단지, 차이나씨티 등이 입주하게 된다. 이날 업무협약 체결식 행사에는 윤호중 국회의원, 진주 주한중국대사관 상무공사, 서삼석 전남 무안군수, 양희창 신한은행 투자금융부장, 박종찬 KCIID 회장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