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우체국에 편의점이"..LG유통-우정사업본부 제휴

우체국에 편의점이 들어선다. LG유통은 17일 서울 삼성동 인터콘티넨털 호텔에서 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와우체국 내 편의점 입점을 위한 업무제휴 조인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제휴로 편의점 LG25는 우체국 내에 `포스탈 LG25(Postal LG25.가칭)'매장을 열고 영업을 하게 되며, 소비자들은 공휴일이나 우체국 영업시간 외에도 우편물 발송, 금융상품 수납 등 우체국 관련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LG25는 오는 8월 중순 서울시 중구 광화문우체국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분당우체국에 `포스탈 LG25' 1,2호점을 잇따라 열 예정이다. 올해 서울, 경기지역 우체국 2∼3곳에서 시범 운영한 뒤 2005년 광역시 30여곳,2006년 주요도시 60여곳에 추가 출점, 성과가 좋으면 전국 우체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전국 2천여개의 LG25 점포에 우체통을 설치, 우체국쇼핑몰(www.epost.go.kr)에서 구매한 상품을 찾아갈 수 있도록 `픽업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LG유통 허승조 사장은 "이번 제휴를 통해 차별화된 생활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단순히 물건을 판매하는 곳이 아니라 다양한 생활서비스를제공하는 `리빙스토어'(Living Store)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황윤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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