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삼성항공] 터보압축기 미국 수출

삼성항공(대표 이중구)은 최근 미국 내 스크루압축기 생산 2위 업체인 가드너 덴버사(GARDNER DENVER LTD.)와 터보압축기 기술이전 및 면허생산에 대한 정식계약을 체결했으며 15년간 5억달러 규모의 터보압축기를 수출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이번 계약으로 삼성항공은 3,000만달러 이상의 면허료와 로열티를 받게 되며 앞으로 15년 동안 연간 5,000만달러 규모의 터보압축기를 수출하게 됐다. 삼성항공의 터보압축기는 공기압축을 통해 동력을 전달하거나 원료를 이송하는 데 사용되는 제품으로 지난 97년 개발됐다. 이번 수출계약은 단순한 제품수출뿐 아니라 일부 핵심부품 면허생산 분야까지 포함하고 있어 국내 기술수준을 세계적으로 인정받게 됐다. 미국 가드너 덴버사는 스크루압축기 부문 미국 내 2위 업체로 전 세계에 150여개 자회사와 판매대리점을 갖고 있다. 한편 삼성항공은 기술 수출계약을 계기로 유럽과 동남아 등 세계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 터보압축기 분야에서 15% 이상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한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이훈기자LHOO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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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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