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가 재미 프로골퍼 강지민(24)과 후원계약을 체결했다.
CJ는 올 시즌 미국 LPGA투어에 데뷔하는 강지민과 연봉 1억씩 5년간 스폰서 계약을 맺었다고 7일 밝혔다. 의류와 용품, 성적에 따른 인센티브 등도 지급하는 조건이다.
이로써 CJ는 미국 LPGA투어에서 활약하는 박세리(26), 박희정(23), 강지민 등 3명과 여고생 프로골퍼 이선화, 배경은 등 모두 5명의 여자프로골퍼를 후원하는 `CJ사단`을 형성했다.
강지민은 세화여고에 입학한 뒤 골프 유학길에 올라 미국 시애틀의 킹스고교를 졸업했고 애리조나주립대에 진학했으나 지난해 휴학하고 LPGA 2부투어를 통해 프로에 입문했다. 아마추어 시절이던 99년 오렌지볼세계주니어골프선수권대회를 제패하고 US여자아마추어선수권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기대를 모아온 유망주. 강지민은 지난해 미국 LPGA 2부투어에 1승을 올렸으나 퀄리파잉스쿨(Q스쿨)에서 공동24위로 아깝게 풀시드를 놓쳐 올해는 조건부 출전권자(대기순번 8순위)로 활동한다.
<박민영기자 mypark@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