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대한항공, 4분기 실적 크게 개선될 것

올 4ㆍ4분기 대한항공의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HMC투자증권은 30일 대한항공에 대해 “4ㆍ4분기에는 여객 탑승률이 꾸준한데다 비용이 줄어들면서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10만원을 제시했다. 이 증권사는 대한항공의 올 4ㆍ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지난 해 같은 기간 보다 각각 12.4%, 110.4% 늘어난 2조8,980억원, 3,241억원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HMC투자증권은 국제여객 부문의 구조적 변화로 인해 월별 탑승률 격차가 줄어듦에 따라 4ㆍ4분기가 계절적으로 전통적인 여객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탑승률은 이전 분기와 비교해 큰 차이가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지난 3ㆍ4분기 성과급 명목의 대규모 인건비 지급에 따른 비용 증가분이 이번 분기엔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다만 화물사업부는 11월이 최대 성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지난 해 화물 실적 급증에 따른 기저효과로 수송량이 지난 해와 비슷하거나 그에 못미치는 수준일 것으로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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