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은 11일 오전 정례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8월 기준금리를 현재의 연 2.00% 수준으로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3월부터 6개월 연속 금리 동결이다.
금리 동결 이유는 현 상황에선 경기 회복을 자신할수 없기 때문인 것으로 밝혔다.
한은은 '통화정책방향' 자료에서 "최근 국내경기는 재정·통화정책 및 신흥국 경제호전에 힘입어 내수와 수출이 활기를 되찾는 중이지만 주요 선진국의 경기회복 지연 가능성등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은 관계자는 "금리동결은 예상됐던 결과이며 일부지역의 부동산값이 불안하지만 금리 인상보다는 다른 방법으로 해결해야 된다"고 말했다.
LG경제연구원 오문석 경제연구실장은 "3분기에 1% 안팎의 비교적 탄탄한 성장세가 유지될 경우 4분기에 금리 인상이 검토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