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세계관광기구 사무총장 개혁 기치 필승 이끌것"

오지철 한국관광공사 사장

유엔 산하 세계관광기구(UNWTO) 사무총장 선거에 출마한 오지철 한국관광공사 사장은 21일 “유엔기구의 변화와 개혁을 기치로 내걸어 반드시 승리로 이끌겠다”고 말했다. 오 사장은 오는 5월7~8일 아프리카 말리에서 열리는 UNWTO 집행이사회 사무총장 선거에 앞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필승 의지와 함께 구체적인 공약을 밝혔다. 오 사장은 “그동안 사무국을 위한 UNWTO였다면 이번 선거를 통해 회원국을 위한 UNWTO로 탈바꿈시키겠다”면서 “회원국들 사이에 매너리즘과 관료주의에 젖어 있는 기구에 대한 개혁요구가 높은 만큼 승산이 있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오 사장은 이를 위해 ▦맞춤식 프로그램 시행 ▦재정확대를 위한 재원 다각화 ▦사무국 조직 혁신 ▦이해 관계자들과의 파트너십 강화 등을 4대 정책으로 내세웠다. 그는 “UNWTO 사무총장에 당선되면 한국 관광업계에 유ㆍ무형의 도움이 되는 한편 관광 관련 투자와 국제회의 유치도 활발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선거에는 오 사장을 포함해 요르단과 파키스탄ㆍ레바논에서 4명의 후보가 출마하며 현 UNWTO 사무차장인 요르단의 탈레브 리파이 후보와 오 사장이 각축전을 벌이는 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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