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4개월 연속 상승하며 16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2일 현지언론인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태국 상무부는 지난 1월 CPI가 전년에 비해 4.1% 상승하며 이 같이 집계됐다고 밝혔다. 월간 물가상승률도 지난해 12월의 0.1% 하락에서 지난 1월 0.6%오르며 상승세로 돌아섰다.
상무부는 식료품 가격의 상승이 CPI가 오른 주된 이유라고 설명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식량과 음료가격은 전년 동월보다 3.2% 올랐다.
얀용 푸앙라치 상무부 사무차관은 "올해 3∼3.5%의 물가상승률을 기록할 것"이라며 "CPI가 올해 1분기에 3.7% 가량 오른 이후에 차차 상승률이 떨어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