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세계 3대 테너, 인천공항 첫 명예홍보대사

이번주 말 내한공연을 가질 루치아노 파바로티, 호세 카레라스, 플라시도 도밍고 등 '세계 3대 테너'가 방한기간 중 '친한파'로서의 면모를 톡톡히 과시한다.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파바로티 등은 합동공연을 위해 21일 오후 전용기편으로 인천공항에 도착, 공항귀빈실에서 위촉식을 가진다. 이들은 앞으로 3년간 인천국제공항 홍보활동을 펼치게 된다. 공사측은 위촉식에서 이들에게 명예홍보대사 위촉패와 공항 마스코트인 허비(Huby) 인형을 수여할 예정이다. 인천공항의 한 관계자는 "세계 3대 테너가 한꺼번에 명예홍보대사직을 받아들임으로써 인천공항의 대외적 이미지를 한단계 높이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세계 유명 학자, 예술가 등을 홍보대사로 위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또 국내 체류기간 동안 외국 유명자동차 대신 현대자동차의 에쿠스를 이용한다. 헌대자동차는 앞 좌석에 주로 앉는 150㎏의 거구 파바로티를 위해 시트를 뒤쪽으로 20㎝ 미는 등 차량을 개조했다. 현대차의 한 관계자는 "지난 4월 이들의 매니저인 티보 루다스가 사전 점검 차원에서 에쿠스를 시승한 뒤 큰 만족감을 표시했다"고 말했다. 3대 테너의 한국 합동공연은 22일 서울 잠실올림픽 경기장에서 한국방문의 해 및 MBC 창사 40주년 기념 음악회로 열릴 예정이다. 한영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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